2024. 10. 11. 01:07ㆍ일상다반사
위 이미지는 당근을 이용해본 사람이면 한번쯤은 봤을듯 하다.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서 실제 중고 거래를 망치는 "업자" 를 걸러내지는 못하고 일반 사용자들을 가차없이 제재하고 있는 모습
이번 일을 계기로 당근 플랫폼의 이용을 중단하며, 중고나라 혹은 번개장터 플랫폼을 이용하려 한다.
솔직히 모바일 플랫폼 한정으로 PC에서는 사용도 안되고, 글 하나 쓰려면 조그마한 폰 들고 작성해야하는 것도 사실 매우 불편한데 운영이라는 이름 아래 무분별한 제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근을 떠나야 정신 차릴까?
" 당근 보이콧!! 거지같은 운영에 진절머리 난다 "
필자가 이렇게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제재를 당한 사용자가 정말 전문 판매행위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매중인, 혹은 판매 완료된 목록만 한번 더 살펴봐도 충분히 분별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제재를 당하는 것을 보면 가당치도 않은 자동화 시스템에 기대어 신고 위주로 멍청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당근이 제재를 하고 있는 [전문 판매 행위]에 대한 부분은 문의에 대한 <컴퓨터적인 답변> 에서 충분히 그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결국 누군가 (그 신고하는 인간이 실제 판매업자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하면 대충 정형화된 가이드에 따라 제재를 넣는 것~
필자의 경우 안쓰는 중고 컴퓨터를 판매했고, 와이프가 사용하는 PC까지 총 2대의 PC를 판매했다. 물론 판매 기간의 텀도 3개월 이상이다. 위에서 말하는 단기간에 많이? 영리를 위한 홍보? 기타 영리 목적?
여기서 쥐똥만큼 걸리는건 기타 영리 목적인데, 중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기타 영리를 목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하는 그 자체를 부정하는건가? 안쓰는, 혹은 이미 사용된 물건을 버리기보다 필요로 하는 제3자에게 합당한 화폐 가치를 받고 건내주는 것. 그것 자체가 영리 목적 아니였어?
도대체 뭐하는 플랫폼인데 당근 너는??
젊은 친구가 컴퓨터를 구입했고, 컴퓨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늦은 밤 10시경에 지하 주차장에서 내 시간을 내어주고 자세하게 설명까지 했던 다소 오버스러웠던 상황들 마저 모두 부정하게 만드는 당근의 갑질 시스템
너희들이 시스템을 정상화하지 않고, 아무 문제없는 유저들을 제재할 수록 점차 너희의 무게는 가벼워질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실제 "업자" 들을 발굴해. 제발~ 별 덜 떨어진 짓거리 그만 멈추고.
필자의 경우 부업으로 당근에서 비즈니스 프로필까지 만들었고, 내 소중한 사비를 지불하며 광고도 이용중인데 다 끊을 생각이다.
지역에 특화된 시스템?? ㅋㅋㅋㅋ 개나 줘버려라. 필요없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네이버만 해도 충분하니까. 그리고 구글도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고민없이, 불편 투성이 플랫폼 삭제하게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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