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 조작 의혹설의 진실은? 아주 종교야 종교..

2023. 5. 5. 03:02사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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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에는 1,500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그래서 더 조작도 커졌고 피해도 더 커졌습니다. 
이렇게 주가 조작이 커진대는 이른바 알만한 사람, 즉 유명 연예인이나 재계의 이름 있는 사람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임창정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죠.  

"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그 팀들이 하는 룰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주식을 모르니 그렇게 다 해줬어요. "

하지만 임창정 씨를 단순 투자자로 과연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조작 총책인 라씨 일당을 아예 종교라고 했고 할렐루야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말 주가 조작단 지주사인 골프 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수 임창정 씨 ('임씨') 가 마이크를 잡고 투자자 앞에 나섭니다. 임씨가 종교와 같다며 치켜세운 인물은 이번 주가 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 입니다. 임씨는 수익률을 안 올려주면 해산시키겠다고도 합니다.

임씨가 투자를 적극 권유한 걸로 보이는 이 모임은 투자한 걸로 알려진 가수 박혜경 씨도 참석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임씨가 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을 벌인 정왕도 포착됐습니다. 임씨가 라대표와 함께 투자해 세운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이 회사 등기부등본은 임씨 부인과 주가조작단 관계자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주가 조작단 핵심관계자는 임씨가 직접 와서 소송연예인 출연료로 정산하면 추후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어 저작 인접권 등으로 정산을 받는게 좋겠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씨 측은 당시 모인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며 수수료 정산을 제한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주가 조작 세력이 운영하는 회사로 소속을 옮긴 박혜경 씨는 소속사를 옮기면서 그 조건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의 회장들도 주가 조작단에게 투자했다는 것이 밝혀졌죠. 이미 아난티 전 회장이 투자했다고 보도가 된 적도 있습니다. 대형 제약회사의 회장도 이들에게 투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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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단이 운영하는 한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는 미용의약품 회사 휴메딕스의 제품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6000억원대를 올린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 그룹의 자회사입니다. 휴온스 그룹의 윤성태 회장을 고액 투자자 중 한 명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윤회장이 받은 투자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해당 채널 광고비로 대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이라면 업무상 배임 또는 횡령 혐의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라대표가 이끈 다단계 주가 조작단은 골프장부터 방송 제작사 등 20개가 넘는 회사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아왔습니다. 윤성태 회장은 라대표를 만나 밥 한번 먹은게 전부라며 주변 추천으로 적은 금액을 투자한 건 맞지만 몇 달 만에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한 사실은 없고 광고 집행도 수수료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투자자인 연예인이나 기업인은 물론 일부 언론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지상파 간부는 취재진에게 회사와 무관하게 부인 명의로 투자했다가 손해만 수억에 달한다며 주가조작 일당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가 조작단은 자신들도 주가 폭락으로 피해를 봤다고 하지만 그 전까지 이들은 주가 조작으로 번 돈으로 슈퍼카와 온갖 명품의 초호화 생활을 해왔고 또 이를 자랑했었습니다.

라덕연 대표와 함께 조작단 핵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모씨와 변모씨가 타고 다닌 차량들, 이들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던 슈퍼카 중 일부는 자신들의 회사 법인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 등 법인 소속 억대 고급 차량만 4대입니다. 라 대표만 슈퍼카 10여대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주요 작전본부로 사용한 사무실도 서울 잠실에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고급 오피스텔 시그니엘의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서 임창정 씨 등이 참석했던 투자금 1조원 달성 기념 파티에선 명품 가방 등 억대 경품이 뿌려졌던 내부 관계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엔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 회의가 열린 정황도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성수동 의한 사무실 라덕연 대표에 이어 측근 조모씨 등 조작단 핵심 인물들이 한데 모여든 겁니다. 
주가 조작 일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예고된 가운데 핵심 세력들에 대한 조사가 언제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단에게 수수료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저작 인접권을 활용하자 뭐 이런 얘기가 있던데 사실 이게 주가조작 계획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임창정 씨가 일당들에게 제안했던 의혹이 나오는 건 이제 저작 인접권인데, 이 저작 인접권은 저작물을 만들 때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발생되는 권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노래라도 여러 형태로 바뀔 때 이 저작 인접권이 생기는데 이 자신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 저작 인접권을 파는 방식을 제안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 피해자 라고 주장하는 임창정에 대해 먼저 공범이냐 아니냐 를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창정 씨 본인 주장대로 주가 조작의 피해자인지,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등의 의혹은 금융당국과 검찰 수사를 통해 판가름날 걸로 보입니다.

 

<오늘의 한줄 평>
: 개미 허리 부러진다. 주식으로 장난질, 주가 조작 이제 그만하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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