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55도, 역대급 폭염 한국 덮칠까?

2023. 5. 7. 04:21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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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지만 섭씨 40도가 넘는 지역이 등장하고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아시아 기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4월 22일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전국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체감 기온이 50.2도에 이를 것이란 예보도 나왔습니다.

태국 서부 지역은 지난 15일 섭씨 45.4도를 기록했습니다. 미얀마 북서부 카레반은 44도, 라오스 루앙프라방 온도는 42.7도까지 치솟으면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데..

기후 학자이자 기상학자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 박사는 가디언의 아시아 역사상 최악의 폭염, 이번 폭염을 '괴물 폭염'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여파가 한국과 일본까지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봄철에 곳곳으로 30도에 육박하는 비정상적인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4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7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엘니뇨도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바다가 차가워지는 라니냐와는 반대로 지구 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처럼 엘니뇨가 발달하는 여름철 한반도에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수 있는데, 수증기를 몰고 오는 뜨거운 난풍이 불 때  폭염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이미 우리가 겪은대로 봄철부터 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매년 폭염으로 인한 재난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만큼 에너지 취약계층을 미리 돌아보는 등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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