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가가 이게 맞지? EV9

2023. 5. 10. 15:11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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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정과긍정사이 입니다 !

오늘은 사전계약이 시작이 되고 있고 어제 포스팅 했던 중국의 G9에 이어 비슷한 가격대지만 적당히 옵션 넣으면 절대 저렴하지 않은 차, EV9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EV9이 과연 얼마에 출시했고 어떤 가격 차이가 있는지, 또 어떤 세부 옵션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3가지 트림이 있죠. 에어, 어스, GT-Line이 있는데요. 이 EV 라인을 이야기할 때는 EV6를 또 한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겠습니다.

EV6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더 컴팩트하고 트림이 더욱 다양하게 되어 있죠. 
라이트, 에어, 어스, GT-Line, 그리고 GT까지ㅡ

근데 EV9 경우에는 프리미엄 SUV, 즉 플래그십 SUV이기 때문에 라이트 같은 낮은 트림이 없고 에어, 어스, GT-Line라인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EV9
EV9 GT-Line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풀옵션을 선택 하게 되면, 1억을 상회하는 가격, 솔직히 꽤나 비싼 가격으로 출고 가능합니다. 

가장 저렴한 에어 같은 경우 7,671만원에 시작을 하고, 어스는 8,181만원, 가장 최상의 트림인 GT라인의 경우 8,781만원입니다. (* 시작가가 절대 낮은 차량이 아니죠! )
그런데, 트림을 선택했다고 끝이냐. 아니죠~ 우리는 또 옵션을 선택해야죠.

대략적이지만, 각 트림별 옵션을 다 넣게 되면 최소 1,000만원씩 상승!

GT-Line 경우엔 약 1,600만원 정도가 인상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 이거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옵션이 도대체 뭐가 있길래 이렇게 비싼데? " 
이런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실듯 합니다. 근데 여기서 놀라기에는 이릅니다. 

에어, 어스, GT-Line 트림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다른 차들도 차이가 있지만, EV9 경우에는 차이가 더욱 큽니다.

애초에 선택할 수 없는 옵션들로 완전히 트림을 나눠 놨기 때문에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내가 이 옵션 있는 줄 알고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옵션 선택을 할 수 없거나 반대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내가 사려고 하는 트림과 가격을 정확하게 구분을 해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V9은 옵션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에어 트림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기본 옵션들 구성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출시하는 전기차 중에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인 99.8kw을 가지고 있고, 주행거리가 공식적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400에서 500km 정도 사이에 주행거리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제 리뷰한 G9이 500km 이기 때문에 우리의 EV9이 최소 이정도는 해줄거라 당연히(?) 믿습니다.)

더불어 단순히 주행거리 뿐만이 아니라 실내공간도 매우 넓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카로도 안성맞춤이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또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는 4륜구동(* 4WD) 모델입니다. 기본은 2륜구동 모델이지만 4륜 구동 옵션을 추가해야만 들어가는 혜택들, 들어가는 옵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4륜구동 옵션은 370만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4륜구동이 뭐가 중요해서 지금 이렇게 설명하려 할까요? 나는 전륜, 후륜이면 충분해 하시는 분들도 좀 더 봐주시기 바랍니다.ㅎㅎ

여기서부터 잘 보셔야 옵션 실패 안할거에요. 

일단, 2열 스위블 시트( 3열과 마주 볼 수 있는 시트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공, KTX 많이 타보신분들은 익숙하겠네요.) , 4WD에만 제공됩니다.

이륜 구동은 이 옵션을 선택조차 할 수가 없으니 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7인승이 기본이지만 6인승 시트를 선택 해줘야만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가 됩니다. 6인승 시트는 50만원 추가 됩니다.

이게 끝이 아닌데, 어디가세요~??? 자 조금 더 볼께요. :-D

스위블 시트 추가 옵션이 100만원,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릴렉션 시트도 여기에 묶여 있습니다. 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냥 보이는 옵션 하나하나 선택하다 보면 가격이 훅 올라가게 되는 이유도 바로 트림에 대한 옵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이죠.

에어와 어서도 충분하지만 GT-Line만 들어가는 옵션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옵션의 끝을 보여주겠다 뭐 이런 느낌인가..

GT-Line의 전방 레이더 센서, 라이더 그리고 카메라를 통해서 자율주행 3단계 시스템, 부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점, 고속도로에서 핸들을 잡지않고 주행해도 될듯한 옵션, GT-Line만 선택 가능해요.

8,700만 원이 넘는 GT-Line에만 자율주행 3단계가 들어가는데요, 기본 트림에는 없고 750만원 옵션을 추가해야만 바로 이 자율주행 3단계 옵션이 들어가는 겁니다.

영상 제공 : KIA GV9 공식홈페이지
영상 제공 : KIA GV9 공식홈페이지
오호~ 이것만 해도 9천만 원이 넘어가는데...?

그래요. 여기에 옵션 조금만 추가하고 하이테크 패키지 집어넣고 이러면 1억이 넘어가는 거죠. 보통 다른 모델 같은 경우 가장 최상위 트림은 더이상 추가할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껏해야 2~300만원 정도 추가인데, EV9 경우에는 오히려 최상위 트림이 아래 트림보다 선택할게 더 많다는 것!

신개념이라면 신개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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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옵션도 알아봅니다. 사선 주차 가능하며 주차 속도, 그리고 사물 인식 같은 부분이 굉장히 발전 된, 말 그대로 그냥 버튼 하나 누르면 자율주행 수준으로 주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 이것도 GT-Line에만 있어요..

그런데 옵션이 들어가 있다고 활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 기능을 활성화 하려면 구독을 해야 합니다. 현대 기아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걸까요? 

전기차들은 OTA가 활성화 되면서 출고했을 때 넣지 않았던 옵션들도 OTA 서비스를 이용하여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즉, 원격 주차 2 옵션이 들어가는데 GT-Line은 기본 옵션이지만 추가적으로 구독 서비스가 들어간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면을 보면 입체적인 문양과 속도감을 나타내는 라이팅 그릴이 EV9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되기때문에 사실 이런 부분은 전 트림에 기본으로 넣어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 역시도 GT-Line은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에어, 어스 트림은 옵션을 추가해야합니다. 당연히 구독 서비스가 같이 들어가야 되구요.


에어어스 같은 경우, 라이팅 그릴을 선택 하려면 스타일 패키지 150만원짜리를 선택해야 하는데 지능형 헤드램프와 라이팅 그릴이 묶여 있는 옵션입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지털 룸미러도 GT 라인만 선택 가능, 가격은 하이테크 패키지로 200만원, 21인치 휠 또한 GT-Line만 가능!

추가적으로 실내 조금 리뷰해보겠습니다. 스티어링 휠부터 센터 콘솔 대시보드와 디스플레이까지 정말 깔끔하고 확실히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은 듭니다. 에어 트림에 옵션을 라이트하게 선택하면 보조금 받고 6,000만원 후반에도 출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옵션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꽤 괜찮은 구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EV9.

디스플레이 그리고 공조기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 형태이며, 센터 콘솔쪽 보통 대시보드 바로 아래 공조기가 있지만 위치를 위로 올려서 심플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가장 많이 누르는 미디어나 셋업, 맵, 홈 버튼 같은 경우에는 터치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약간 햅틱 버튼처럼 따로 빼놔서 기기를 잘 못 만지는 소비자분들도 한눈에 버튼 위치를 알 수 있으며, 비상등 스위치, 온도 조절이나 송풍구 바람 세기 조절, 볼륨이나 모드 조절 같은 것이 직관적으로 구현해놔서 편리성도 충분히 고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납공간도 충분히 넓고 플립으로 되어 있는 컵홀더 위치도 Good, 칭찬해 줄 만한 포인트죠. 핸들 그립감도 두툼하고, 이중접합 유리로 되어 있는 창분은 소음등에서 유리해보입니다. 마감 하나하나 플래그십 SUV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은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거론했던 4WD 전용 6인승 시트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더 고급스럽습니다. 7인승이 가족들과 함께 타는 패밀리카의 느낌이 난다면 6인승은 다소 의전용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6인승 옵션을 통해 레그 레스트가 있고 안마 시트, 썬바이저, 뒷좌석 커튼, 열선과 통풍시트 모두 들어가며 수납 공간 또한 7인승의 경우 그물망으로 뚫려 있다면, 6인승은 테이블과 안쪽에 수납공간, 커버가 씌워져 있는 형태.
작은 디테일이지만 더 고급스러운 차이점이 있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스위블 체어와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두 개 동시 선택은 불가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6인승 시트를 선택 하고 릴렉션 시트를 선택을 해서 좀 더 고급스럽게 갈 거냐, 아니면 가족들과 함께 마주보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위블 체어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스위블 체어는 100만원, 릴렉션 시트는 에어 기준 250만원, 어스 200만원 옵션을 추가해야지만, 옵션에 따라 시트가 달라진다는 점 또한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EV9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가요? 중국의 여러 차량의 장점들을 모아모아 G9 보다 EV9이 그대의 마음과 지갑을 움직이게 만들어졌나요?

물론 품질면에서 저는 아직까지는 대한민국 차량이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추격이 꽤나 숨통을 조여오고 있네요. 


<오늘의 한줄평>

: 아무리 그래도 너희들은 우리한테 안되. 까불지마!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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