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 17:38ㆍ카라이프
안녕하세요. 부정과긍정사이 입니다.
오늘은 갓성비로 부분 변경되어 등장한 신형 티볼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토레스에 이어 가성비 모델의 라인업을 하나 더 늘린 느낌까지 드는데요.
부분 변경된 새로운 모델은 '더 뉴 티볼리(The New TIVOLI)' 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됩니다. 여전히 여성 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차종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의 전면, 후면 쌍용 로고 유/무 하나로 이렇게 차가 달라보이나요?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인 요소를 개성있게 연출해 독특한 매력도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美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美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대부분의 자동차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데 그러한 무조건적인 신차 가격 우상향 행태에 경종을 울리겠다! 뭐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기존 티볼리하고 나란히 세워놓고 잠시 보실께요. 비교는 직접 눈으로 해보셔요 :-)
│Exterior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완전히 환골 탈퇴한 모습입니다.
물론, 더 뉴 티볼리가 이쁘게 보인다는 것은 부분적인 디자인 변경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티볼리 디자인이 굉장히 잘 만든 디자인이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요즘 소형차들은 크롬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이번 더 뉴 티볼리는 창문 아래쪽에서부터 크롬이 후면 라인까지 이어지며 좀더 클래식한 느낌도 줍니다. 문득 미니가 생각나네요.
공기 순환을 위한 그릴부는 생략된 대신 3개의 구멍을 뚫었습니다. 3개의 구멍을 뚫고 그 위에 가니쉬를 붙여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업그레이드한 모습이죠. 본 포스팅 메인 이미지에서 보이는 가니쉬가 있는 모델이 바로 티볼리 터보가 되겠습니다. 일부 디자인에서 토레스를 응용한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옵션을 감안해도 2천만원대로 신형 티볼리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대단히 매력적이기까지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면 램프의 경우 프로젝션 할로겐이며, 위에 데이라이트 부분은 LED 램프 적용되며, 옵션별 Full LED로 적용가능합니다. 측면 하단부 크롬 가니실 적용되어 기존의 다소 밋밋했던 느낌이 되게 화려한 자동차 바뀌었네요. 라인 하나로 차가 더 길어 보이고 더 날렵해 보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터보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외관의 변화도 관심있게 살펴볼 부분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기본 적용됩니다. 토레스에 적용되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아이언 메탈 컬러를 추가하여 1톤 컬러 5가지,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0가지의 바디컬러를 운영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여 개인별 선택의 기회도 넓혀줬네요.
16인치 휠은 개인적으로는 사실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알로이 휠로 만들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후면의 경우도 사뭇 다릅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로고의 부재가 큰 차이를 만드나요? 로고를 빼고 티볼리 브랜드명을 크게 박아두니 사뭇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Performance
가격은 1,883만원부터 2,698만원까지이며, 1.6 가솔린/ 1.5 가솔린/ 터보·에어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되는데 스펙의 경우 1.6L 노말 엔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죠.
더 뉴 티볼리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ps/ 5,000~5,500rpm, 최대토크 26.5kg·m/ 1,500~4,000rpm,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ps/ 6,000rpm, 최대토크 15.8kg·m/ 4,600rp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 11.6km/ℓ 입니다.
│Infoconn & Safety
안전을 위한 옵션과 기능에도 크게 신경 쓴 모습인데요. 가격을 떠나서 저가형 자동차라고 해도 안전 운행을 위한 옵션은 필수로 박아 놓는 모습 매우 칭찬합니다.
모든 트림에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됐으며,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안전거리 경고, 앞차 출발 경고, 중앙 차선 유지 보조 등 14개의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되었습니다.
게다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최다 7개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차체에 79%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또한 소형 SUV에서는 보기 어려운 옵션,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4WD(4륜구동) 시스템까지 지원됩니다.
지원 기능에서 좋은 점 외에 아쉬운 점은 핸들로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자동주행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즉 앞차와의 거리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은 없습니다. 다른 예로 트랙스는 반대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해 두는 기능은 있지만 티볼리처럼 차로 중앙 유지해주는 기능은 없습니다.
뭔가 하나씩 빠진다는건 단가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까요? 그래도 한편으로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은 지원되는게 어디야! 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앞차와 추돌이 예상되는 경우에 긴급 제동하는 기능 제공이 되니까요. 그저 개인적인 소소한 아쉬움 ~
│Convenience / Specification
다음으로 티볼리 특징중 한가지! 티볼리 하면 적재 공간이 상당한 편이죠. 초기 티볼리 출시 당시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소형 SUV 시장에 급이 다른 차량이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나왔던 자동차들이 QM3, 트랙스와 같은 차량이었는데 트랙스 1세대 같은 경우는 엄청 작은 차죠.
트렁크 열었을 때 아무것도 넣을 수가 없는 정도의 크기, QM3는 컵 홀더를 못 넣는 자동차 그 정도의 차였는데 티볼리는 전혀 그런 차가 아니었습니다. 트렁크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던거죠. 수납공간이 트렁크 내의 하단부에 히든 스페이스가 또 있어요.
적재 공간만 비교해도 소형 SUV가 맞나 싶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던 자동차입니다. 뒷 좌석을 접으면 큰 부피의 적재물도 충분하지요. <더 뉴 티볼리 에어>는 2열 폴딩시 1,440리터의 넓은 러기지 공간과 최대 1,879mm의 길이로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캠핑은 물론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합니다.
" 터보 기준으로으로 2,2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1.5리터 터보를 달고도 2,200만원에서 시작해서 가장 비싼 트림으로 가도 2,500만원대의 더 뉴 티볼리 "
│Interior
실내도 잠시 보겠습니다. 주변에 있던 불필요하고 조합해보이기까지 했던 크롬들이 모두 없어졌으며, 디스플레이가 주는 느낌도 사이즈 확장과 함께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의 전자식 표현부터 도어트림 안쪽의 푹신한 느낌을 살린 디테일, 시트 컬러 또한 보다 고급스럽게 디자인 된 모습입니다.
차 외부 도장면에 있는 컬러와 깔맞춤한 느낌도 줍니다. 브랜드를 가리고 차량에 탑승했을 때 티볼리 차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줍니다. :-O
그리고 공조기 부분 물리 버튼 대신 터치 버튼으로 바뀌었는데 음성인식 기능이나 전반적인 인포콘 기능으로 네이버 클로버를 지원하며 AI 스피커가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이나비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토레스에서 아이나비가 들어왔을 때는 완성이 안 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업그레이드를 계속해 주면서 이제는 좀 넓은 화면으로 잘 나오고 있고 완성도도 훨씬 높아진 것 같네요. 네비 부팅 시간은 조금 소요되는 느낌입니다. :-(
필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어떤 자동차 회사들은 가격을 계속 올리며 옵션을 짜맞추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한편으로 티볼리의 이러한 가격대의 출시와 다양한 시도는 자동차 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2,000만원 대 100마력의 귀여운 캐스퍼 경차를 사실건가요. 더 뉴 티볼리를 사실건가요? 여러분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열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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