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5. 11:37ㆍ카라이프
안녕하세요 부정과긍정사이입니다. 제법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어느덧 2023년도가 빠르게 지나고 푸른용, 갑진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아무쪼록 구독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나이대별 차량 추천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부정과긍정사이의 개인적인 소견이 많기 때문에 그저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20대부터 50대까지 차근차근 하나씩 차량을 추천해 드릴건데요. 신차와 중고차 그리고 수입차도 중간중간 섞어서 한번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죠. 최근 국내차량 뿐만 아니라 독일 3사 연말 할인 소식도 제법 뜨거운데요. 이런 어려운
시기에 차를 산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모험이고 어찌 보면 되게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포스팅도 차를 사세요~가 아니라 지금 차가 꼭 필요하신 분들 한해서 본 글을 읽고 참고정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 째, 20대
20대 초반부터 중반을 나눠볼께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나이대별 평균 연봉대가 나옵니다.
물론, 월임금총액 기준이며 월급여액, 정액급여, 초과급여, 특별급여 / 남여 성별 / 사업체규모 등 세부 항목 제외하고 전체 평균으로만 조회한 결과입니다. (아직 데이터 수집이 완료 되지 않은듯 하여 2022년 데이터 기준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9세 이하를 제외하고 20대 경우에는 240만~300만 초반의 평균 소득 통계 자료 확인이 가능한데요.
금액을 보고 생각보다 금액이 크네, 혹은 생각보다 금액이 작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20대 초반이면 되게 다양한 부류가 섞여있는 연령대이기도 합니다. 대학생도 있고 사회 전선에 일찍 나와서 일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또 군대에 가 있는 군인들도 있을테고, 그러한 다양한 직업군 포함 통계치로 평균 월급을 나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갭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염두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작게는 월 240만, 좀 더 수입이 있는 경우 300만원의 급여,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20대 초반에는 자차 구입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그 나이대 차를사면 신세계이긴 합니다. 더이상 뚜벅이가 아닌, 내가 가고 싶은 곳 편하게 갈 수도 있고 친구들과의 여행,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라는 표현이 좀 더 맞을 것 같네요.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니면 내가 편하게 갈 수는 없죠. 늦은 시간이라든지 혹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택시가 잡히지도 않고 버스나 지하철 경우에는 노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내가 그 노선에 맞게끔 이동을 해야 되는 것도 불편한 부분들 중에 하나겠죠. 요즘 세대를 z세대라고 합니다. z세대는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에 있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들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0원의 값어치의 어떤 제품도 굳이 내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하면 지출을 절대 안하는 반면,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이 있으면 금액대와 상관없이 조금 무리해서라도 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욜로족은 아니고 욜로현상이라고 하나요? 뒤는 보지 않고, 일단 오늘부터 살고 내일은 내일 생각하자~ 살짝 이런 마인드이긴한데 이렇게 생각 없이 자차를 구매해 버리면 몸은 편하겠지만 일단 차의 노예가 되버립니다.
차값도 나가고 기름값도 나가고 보험료도 나가고 유지비도 나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정말 필요한게 아닌이상 차를 구입하기보다는 20대 초반엔 BMW (Bus, Metro, Walking) 적극 활용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낚시도 아니고 무슨 뚜벅이 하라고 이 글을 보고 있는 20대는 없겠죠! 현실적인 대안을 드려봅니다.
바로 아반떼 7세대 (cn7) , 혹은 캐스퍼, 레이 같은 경차를 추천합니다.
" 아반떼도 2천만원은 넘는 금액대이고 경차도 최소 천만원 중반에서 중후반 이상 금액을 줘야 하는데 20대 초반에서 정말 구입해도 되나요? "
이런분들이 있는데 해당 연령대 과반수 이상이 이런 케이스라면 자차를 사는 건 안 된다는 것이 첫 번째고, 어쩔 수 없이 필요에 의해서 자차를 구매하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추천드리는 차량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금액만 놓고 보면 중고차로 눈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또 이유가 있습니다.
중고차를 잘못 사면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국산차가 잔고장도 없고 수리비도 저렴하긴 하지만 어쨌든 연식이 있고 전 차주가 어떻게 차를 운영했는지 세사한 이력은 모르기 때문에 잘못 구입했다가 수리비로 낭패를 보는 젊은 친구들을 또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신차를 구매하면 보증이 되기 때문에 기름값 외에 지출은 크지 않습니다. 또 자칫 광고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인증중고차라는것도 생겨서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도 보이는데 그만큼 중고차 가격대가 만만하지는 않구요~ 부정과긍정사이 필자의 개인 소견으로는 어쨌든 중고차인데 가격차이가 엄청 큰게 아니면 신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중후반에는 어떨까요. 20대 중후반도 비슷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요즘 20대 중후반에는 능력 있는 친구분들도 꽤 많아요. 사회 초년생 분들 중에서도 일찍 사회로 진출해서 취업을 하는 분들도 있고 게다가 대학교에서 능력을 좀 인정받아서
대기업 취업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차를 보는 눈이 조금 높아지긴 합니다.
이때부터는 결혼이나 30대를 또 생각하는 연령대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상위 등급의 차를 보게 됩니다.
통계자료를 참고하면 300만원 초반대의 급여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니로, 스포티지, 투싼, k5, 셀토스 정도의 중형 사이즈 차량들을 추천해봅니다.
필자 개인 취향으로 덧붙인다면 세단을 더 좋아하기에 k5 차량이면 적당해보이는데요. 비슷한 금액대의 가성비 토레스가 출시되서 인기가 많긴한데 개인적으로 k5나 니로, 코나 !
해당 연령층부터 수입차를 사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은데 카푸어는 본 글에서 제외하고 BMW 1시리즈나 제타, A 클라스 정도는 금융 프로그램 이용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좋은 차 타고 한번 즐겨보자 인식도 좀 있어서 수입차를 넘어가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고, 또 한 가지로는 국산차가 그만큼 가격대가 비싸졌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하겠죠~?
다음은 30대
20대에는 결혼을 당장 할 것도 아니고 차를 보는데 있어서 그냥 내 취향에 맞는 차를 산다면 30대로 넘어가면 결혼까지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조금 더 줄어들고 주변 분들에 의해서 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30대 평균 월 수익은 370만원에서 430만원정도가 됩니다. 금액대가 어느 정도 올라가 있고 안정적인 회사를 다니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차량의 급도 많이 올라가죠. 근데 여기서부터 차이가 나는게 있어요. 20대까지는 그래도 세단이나 뭔가 좀
나만의 개성을 좀 살리는 그런 차들을 좋아했다면 30대가 넘어가면 딱 정해집니다.
뭘.까.요?
맞습니다. SUV로 시선이 가기 시작합니다.
필자는 그럼에도 여전히 세단이 더 좋습니다
세단보다는 뭔가 좀 더 실용성이 높은 그런 SUV로 눈이 많이 돌아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이 때부터는 격차라는게 조금 생깁니다. 어찌보면 잔인한 말이기도 한데요. 능력에 따라 소득의 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차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급이 나뉘어지는 겁니다.
사실 20대까지는 격차가 그렇게 크진 않거든요. 집이 엄청 잘 사는 집이 아니라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30대로 넘어가서 직장을 어디로 다니는지 내가 사회적인 능력을 얼마나 보여줬는지 이런 거에 따라서 월급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평균적으로 30대 초중반 370만원에서 400만원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면, 국산차 SUV 중에서는 스포티지나 쏘렌토 싼타페 투싼 같은 중형 SUV 혹은 준중형 SUV를 선호를 하게 되구요. 여기서 조금 더 수익이 많은 분들은 G70이나 GV70즉, 제네시스 브랜드로 넘어갑니다.
실제 GV70 오너들의 연령층을 보면 30대나 40대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30대 경우엔 월급여 상황에 따라 수입차로도 많이 넘어갑니다.
요즘에 제네시스도 가격 많이 올랐잖아요. 실제로 조금만 더 준다면 독일 3사의 SUV 많죠. X3 X4, 볼보의 XC40, 그리고 C클래스나 3시리즈 같은 좀 더 나만을 위한, 지금 아니면 수입차 언제 타보냐라는 생각으로 수입차로도 굉장히 많이 넘어가는 시기가 30대 초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수입차를 좀 타본 분들은 나중에 다시 국산차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이때 추억을 또 상당히 재밌게 기억하기도 합니다. 내가 30대 초반에 탔었던 그 시점에 수입차가 정말 재밌었다는 이야기가 30대가 넘어가고 결혼을 하게 되면 수입차를 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없어지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구요. 이 차의 목적이 나를 위한게 아니라 가족을 위한 차로 바뀌기 때문에 만약에 여유가 있고 기회가 된다면 30대에는 수입차를 한번 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수입차 추천한다고해서 연봉 수준에서 벗어나 카푸어가 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적당한 선에서, 절대 무리를 하지 않는 선에서 타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지요.
중후반으로 가면 차가 또 바뀌게 됩니다. 30대 초반과 30대 중후반은 왜 다르냐. 일반적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는 시기죠. 약간 큰 차에 대한 로망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지위가 어느 정도 올라왔고 아이나 가족이 있는데 작은 차는 싫어~ 이제 큰 차 타고 싶어 해서 완전히 소비 패턴이 달라집니다.
현실적인 원탑은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사실 넘어설 만한 차가 없습니다. 주변에서도 두 종류의 부류로 나뉘어집니다.
그냥 수입차 타는 친구들도 있고 아니면 국산차로 넘어갔지만 커다란 사이즈의 SUV를 타는 친구로 나뉘는거죠
만약에 수입이 평균보다 더 높거나 사회적 지기가 높다 하면 정말 인기 많은 GV80으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조금 이른 감도 있어요. 현실적으로는 쏘렌토나 싼타페를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에 풀체인지 싼타페가 나왔죠. 개인적으로 많이 추천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수입차로 간다면 볼보 s60이나 xc60 로 시선을 돌려 볼 수도 있겠죠. 아이 한명의 30대 후반인 분들 중 안전한 차를 원한다면 볼보를 추천드립니다. 브랜드 이미지도 많이 올라와 있고 차 완성도나 옵션으로 따졌을 때도 굉장히 훌륭하죠
40대
40대 평균 월 급여가 470~80만, 웬만한 차는 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금액대로 진입합니다.
30대에 비해 40대는 그 격차가 더 커집니다. 누구는 개인 사업을 해서 사장님이 될 수도 있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나만의
사업을 하기 때문에 돈을 더 잘 버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이 나라를 이끌고 나아가는 중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연령대입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이라면 40대엔 과장이나 부장까지 승진을 해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시기에도 사실 30대 후반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카니발은 원탑입니다. 다른 차량을 선택한다고 하면 사업적으로 성공한 분들은 마치 상징처럼 G80, GV80을 선택하거나 그랜저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죠. 이때부터는 순수하게 취향 차이입니다
개인 사업 하시는 분들이나 의사들이 많이 타는 차량으로 K9 도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옵션 넘치게 들어가 있고 편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게다가 가격까지 제네시스랑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실제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은 차량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차량 감가 폭이 큰것으로 이슈되기도 했지만 요즘같은 경기 불황 때는 그냥 모든 차가 감사 두들려 맞더군요. 그냥 나와 잘 맞는 차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때는 사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수입차를 안 산다기보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AS 이거 무시 못합니다. AS 예약 한번 잡으려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됩니다. 예약 후 방문해도 부품 없고 뭐가 문제고, 그냥 평균적으로 오래 대기해야 하는데 30대 때 미리 경험을 해본 분들이라면 40대 때는 국산차로 턴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죠. 다중이 아빠들은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갈아타기도 하고 수입차로는 비엠의 x6 x7 시리즈 역시 인기가 상당합니다.
50대
50대 같은 경우에는 40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점차 급여가 오히려 줄어드는 통계 자료도 볼 수 있습니다.
40대의 일을 그대로 유지하며 꾸준히 모아가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은퇴하는 분들도 점차 늘어나고 젊은 시절에는 보다 생산적이고 돈의 양을 늘리는것에 집중했다면 정년 퇴직 후 그 동안 모은 자금을 보다 현명하게 굴리며 살아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차를 더이상 바꾸지 않거나 단순히 비싼 차를 보는게 아닌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시니어 분들을 위한 차들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s클래스나 7시리즈 아니면 g90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제 가족들이 다 분가를 했고 굳이 큰 차가 필요 없어서 남은 여생은 이때부터는 정말 즐겨보자 마인드, 와이프와 스포츠카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다른 선택으로 캐스퍼나 아반떼 같은 오히려 소형차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 연령층의 마음은 아직 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살아보면서 여러분들과 같이 방향을 잡아볼께요 ㅎㅎ
여기까지 부정과긍정사이가 생각했던 나이대별 차량 추천에 대해서 재미삼아 이야기 해봤는데요.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듯이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는 얘기만 듣고 차를 구매하기보다는 나이대별 차 선택에는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마무리할께요~ 혹시 평소 궁금했거나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 꼭 남겨주세요! 여러분과 깉이 만들어가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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